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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는 영신수련은 어떤 사람에게는 잘 맞고 어떤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그런 피정 방식이나 기도 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저자에게 영신수련은 모두에게 유익하고, 모두에게 맞는 기도 방법입니다.
다만 영신수련 자체가 아니라 피정 동반자(지도자)가 영신수련을 불필요하게 어렵게 만들 수 있음을 경계할 뿐입니다.

이냐시오 영성 연구소에서 한 '영신수련 정기 강좌'의 강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강좌를 들은 수강자들은 대부분 피정 동반의 경험을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강의도 피정 동반자에게 초점을 맞추었고, 이 책 역시 그 부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영신수련에 의한 피정에서 피정 동반자나 피정자 모두에게 하느님의 빛이 골고루 비쳐진다는 것입니다.

이 고백은 자신의 체험에서 비롯한 것이기에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수원 말씀의 집에서, 미국에서, 메주고리예에서 그리고 예루살렘의 성지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피정 지도를 하면서 만난 수많은 강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피정자와 지도자가 만나는 개별적인 에피소드들을 넘어서 대표적인 영적 지도자들의 풍부한 인용을 통해서 영신수련의 세계를 우리 모두에게 체계적이고, 따뜻하게 열어 주고 있습니다.

- 예수회 한국관구 관구장 신원식 신부의 추천자 중에서


이 책에서 주안점을 둔 것이 바로 영신수련에 의한 피정의 방법과 <영신수련>을 피정에서 어떻게 적용시키는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영신수련>의 정신에 충실하면서 우리의 문화나 정서에 맞게 적용하여 피정을 주는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 저자의 서문 중에서





추천사 '여울지는 강물'에 빠져 보시기를 바라며
서문 <여울지는 강물을 따라>를 내면서

제1강 성 이냐시오의 생애
제2강 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의 흐름
제3강 일러두기 해설
제4강 '원리와 기초'에 관한 해설과 피정에서의 묵상 방법
제5강 의식 성찰
제6강 첫째 주간의 흐름
제7강 영들을 분별하는 규범
제8강 피정에서 '영들을 분별하는 규범'의 적용
제9강 기도에 관한 몇 가지 안내
제10강 그리스도의 나라 (<영신수련>, 91-100)
제11강 둘째 주간의 흐름
제12강 두 개의 깃발
제13강 둘째 주간의 피정에서의 복음서 적용
제14강 선택의 길잡이와 세 시기
제15강 셋째 주간의 흐름
제16강 넷째 주간의 흐름
제17강 사랑을 얻기 위한 관상





지은이 : 류해욱

1955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으며 예수회에 입회하여 사제가 되었다.
서강대학교 교목실장• 미국 애틀랜타 한인천주교회 주님• 예수회 피정집 '말씀의 집'원장•가톨릭 대학교 성 빈센트 병원 원목사제를 지냈으며, 지금은 피정지도를 하고 있다.

지은 책에 「그대 안에 사랑이 머물고」•「사랑이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라네」•「모든 것이 당신 것입니다」외 다수가 있으며, 옮긴 책에 「일상 삶 안에서의 영신수련」•「동행」•「할아버지의 기도」•「할아버지의 축복」이 있다.

저자는 예수회에서 영혼이 지치고 목마른 사람들을 위한 '영혼의 쉼터'준비라는 소임을 받고 서석 산골에 살면서 아름다운 쉼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