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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에서 사제가 되기까지 영화 같은 실제 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하느님의 계시나 부르심을 받을 수 있다. 살면서 그런 순간이 찾아 왔을 때,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에 즉시 답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여기 그러한 놀라운 순간을 체험하고, 자신의 삶에 기꺼이 받아들인 한 사제가 있다.

이 책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은 프랑스의 인기 있는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르네 뤼크(46세) 신부가 자신의 인생을 통해 겪은 신앙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생아로 태어나 문제아로 방황하다가 마침내 사제가 되기까지 그의 일대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현재 그는 프랑스 알비 본당의 사제이며, 특별히 젊은이들 곁에서 설교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르네 뤼크 신부의 삶을 통해 볼 수 있듯이, 하느님은 우리 인생의 수많은 시련들을 없애지 않으신다. 하지만 가슴 가득히 하느님을 받아들일 때, 그분의 은총은 우리가 시련들을 이겨 내도록 그리고 그 시련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가슴 가득히 하느님을 받아들일 때 변화하는 삶!


르네 뤼크가 신부가 된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더구나 감옥에서 나온 새아버지가 길에서 가슴 한가운데 총을 쏴 자살하는 모습을 목격한 그 순간은, 이후 선택할 신부의 삶과는 너무나 먼 것이었다.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그는, 그를 포함한 다섯 명의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에도 불구하고, 걷잡을 수 없는 타락의 길로 빠져든다.
그러나 뉴욕에서 갱 두목으로 활약하다가 회개하여 목사가 된 니키 쿠르즈가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에 대해 증언하는 강연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그의 삶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기적 같은 삶을 통해 전하는 하느님의 메시지!

이 책은 열정이 가득한 신앙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느님이 예정하시는 일은 우리 인간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러나 하느님은 사제의 길에서 멀어 보는 아이를 손수 불러 사제로 키워내셨다. 하느님은 결코 똑똑한 이를 선택하지 않으신다, 남다르게 잘난 이를 선택하지도 않으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지금 사제나 수도자가 되기 위해 성소를 받았거나, 그 성소를 동경하여 사제나 수도자의 길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매우 좋다. 사제의 성소와는 거리가 먼 르네 뤼크 신부가 사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은 하느님께서 모두 채워주신다는 것을 깨닫고, 사제로의 소명과 성소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사제의 삶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던 이들에게는 르네 뤼크 신부가 전하는 적절한 유머와 탁월한 비유를 통해 궁금증을 풀고, 사제의 삶과 사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추천의 말씀

1장 아버지가 다른 형제?
2장 내가 알지 못하는 아버지
3장 개를 위한 치즈
4장 불 속으로 사라진 행복
5장 마르시알 아저씨
6장 마을의 패거리들
7장 파괴된 가정
8장 도망 그리고 감옥
9장‘자유분방한’ 삶
10장 친아버지 귄터와 가족의 비밀
11장 출소, 그리고 다시 지옥 같은 생활로
12장 아저씨의 자살
13장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그분을 알지 못했다
14장 니키 쿠르즈와의 만남
15장 루르드 동굴 앞에 있던 그날 저녁
16장 사생아의 대모님
17장 젊은이들 앞에 서다
18장 하느님은 똑똑한 사람들을 부르지 않으신다
19장 레바논의 피
20장 외인부대 병사
21장 록 그룹 토투스 투우스
22장 사제는 사랑에 빠지는 일이 없나요?
23장 마음의 시련
24장 아프리카의 민족 축구
25장 로마, 그리고 마더 데레사와 요한 바오로 2세
26장 마침내 사제가 되다!
27장 사제의 길을 가다
28장 럭비 경기가 끝나고
29장 길에서 잡은 고래, 레오폴
30장 무기 징역
31장‘아버지의 성’을 찾다




지은이 : 르네 뤼크 신부

1966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정 폭력을 일삼는 새아버지 아래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며 문제아가 되어 간다. 그러나 갱 두목이었다가 목사가 된 니키 크루즈와의 만남을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삶의 방향을 철저하게 바꾸게 된다. 1986년 렌 신학 대학 철학과에 입학해서 공부하고, 1990년에는 로마 안젤리쿰 대학 신학과에서 계속 공부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사제품을 받아 현재는 프랑스의 알비 본당에서 사목하고 있으며, 특별히 젊은이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옮긴이 : 박은희

프랑스 파리 신학 대학에서 교회사를 공부하고, 프랑스 툴루즈 신학 대학을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석사 과정을 이수하고, 현재는 프랑스 어 통·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