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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청하고 기다리면 주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이루어 주신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러니 기도와 선행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가르침을 거부하려는 이유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물리칩니다.”

2009년 <매일미사>에 실려 호평을 받았던 신은근 신부의 매일 복음 묵상이 책으로 나왔다. 실생활에서 가져온 친근한 예화, 복음 말씀에 대한 구수한 설명들이 말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도록 해 준다.

“많은 사람들은 불확실한 ‘데이터’로 남을 비판합니다. 빈약한 자료로 이웃을 판단합니다. 그러면서도 잘 알고 있는 듯이 이야기합니다. 상대가 알려진 사람이라면 더욱 심합니다. ‘잘 모른다는 말’은 여간해서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신문이나 텔레비전에서 알게 된 정보이건만 내색하지 않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갖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본문에서)

1년 365일, 매일 복음 말씀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주님의 뜻을 헤아려 보도록 구성된 이 책은 섣불리 신앙을 가르치지 않는다. 마치 지은이가 바로 옆에서 살며시 손을 잡고 다정하게 일러 주듯 담담하게 독자들의 귀와 마음을 열어 주고 있다. 


“살다 보면 누구나 힘겨운 일을 만납니다. 누구에게나 ‘어쩔 수 없는 고통’은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애써도 삶의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오늘 복음’을 소리 내어 읽어 보십시오. 그래도 느낌이 오지 않는다면 다시 또 읽어 보십시오. 때로는 성경을 읽는 자체가 힘을 줍니다. 하느님의 기운을 느끼면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저자 신은근 신부)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 매일 말씀과 함께 살고 싶은 모든 신자들에게

▶ 성탄과 새해 선물용으로






지은이 : 신은근 (바오로) 신부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1969년 서울 성신고등학교(소신학교)를 거쳐 1976년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사제품을 받으신 후 마산 교구에서 사목생활을 하셨으며, 현재 미국 덴버 한인 성당의 주임 신부로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