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기도에 관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가르침을 남기지 않았지만, 남기신 글이나 형제들의 증언에 의하면 “기도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곧 기도 자체”였다. 삶이 곧 기도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계속되는 기도와 잦은 관상으로 하느님과의 친교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방법으로 체험”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은형제회의 이재성 보나벤투라 형제의 로마 안토니아눔(Antonianum)의 석사학위 논문이다. 꾸준한 노력과 연구의 결실인 이 논문집은 성 프란치스코의 신비주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란치스코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려는 사람들은 누구나 하느님의 신비체험에 초대되었다. 우리가 프란치스코처럼 신비의 높은 경지에는 오르지 못하더라도 성인의 가르침과 그 관상생활을 따라간다면, 프란치스코처럼 삶이 기도가 되리라 확신한다. 기도생활의 길잡이를 찾는 이들과 영적 신비 체험에 목마름을 느끼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등불이 될 것이다.


* 2011년 10월에 본문과 표지를 보완, 수정한 개정판이 발간되었습니다.





추천의 글
약어
서론

제1장 신비가 프란치스코
   1.1 신비주의와 신비가의 개념
       1.1.1 연구의 목적
       1.1.2 연구의 방법
       1.1.3 연구의 범위
       1.1.4 신비주의란 무엇인가?
       1.1.5 신비가란 누구인가?
       1.1.6 성 프란치스코는 신비가인가?
       1.1.7 성 프란치스코와 신비주의

   1.2 프란치스코와 밀접하게 관련된 신비주의들
       1.2.1 자연-신비주의
       1.2.2 영혼-신비주의
       1.2.3 신-신비주의
       1.2.4 그리스도교 신비주의

제2장 하느님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인격적 신비를 받은 프란치스코
   2.1 하느님의 신비는 프란치스코에게 어떻게 나타났는가?
       2.1.1 프란치스코의 글에 나타난 그의 회개의 여정에 있어서의 첫 번째 전환점
       2.1.2 프란치스코의 글에 나타난 믿음을 통한 신비 체험
       2.1.3 선과 덕

   2.2 하느님의 신비가 프란치스코의 삶 안으로 어떻게 수렴되었는가?
       2.2.1 성체 
       2.2.2 성흔(오상)
       2.2.3 보편적 교회와 우주 가족

제3장 프란치스코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신비를 하느님께 되돌려 드리다
   3.1 신비의 열매들
       3.1.1 순종
       3.1.2 가난
       3.1.3 봉사와 존경
       3.1.4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
       3.1.5 관상

결론
참고 문헌





지은이 : 이재성 보나벤투라

1946년 충남 당진 출생, 호는 설파.
1969년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서울 가톨릭 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79년 성대 서약을 하였다.
그 후 영국 캔터베리(Canterbury)의 프란치스칸 국제연구소(Franciscan International Study Centre)에서 프란치스칸 영성을 수학하였고, 로마 교황청립 안토니오대학교(Pontificia Universitas Antoniana)에서 영성 신학을 전공하였으며, 프란치스코의 신비 체험을 연구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신비가 프란치스코-프란치스코의 신비에로의 안내』(프란치스코 출판사,2002)가 있으며, 역서로는 토마스 첼라노의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분도출판사,1986)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