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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삶을 살다가 안타깝게 죽은 이들은
고통 없는 세상에 다시 태어나게 되는가?
구원받을 144,000명이 채워지면 세상에 종말이 올 것인가?


현대의 환생론과 시한부 종말론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대답

이 책은 그리스도교 종말론 이해의 길잡이다. 그리스도교 종말론의 근거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인간을 구원하신 하느님이다. 하느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구원하셨기에 마침내 이들을 완성으로 이끄시리라는 희망을 다루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종말론'이다. 바로 이 완성에 대한 희망이 우리가 인간의 부족함으로 겪는 삶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의 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며 주어진 시간을 더욱 값지게 살아가도록 우리를 독려한다. 이 책은 신앙인들이 그리스도교의 희망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가 천국으로 생각하는 것은 보상과 방해받지 않는 것을 갈망하는 이기주의자들의 낙원이 아니다. 하늘은 자유롭고 끝이 없는 사랑의 놀이이며, 이 놀이의 대장은 피조 세계의 모든 고통을 자기 안에 받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이다. 십자가에 달렸다가 부활한 예수는 우리의 "천국"이며 이 세상에서 고통 받는 모든 이와 공감하는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모든 사람과 벌이는 하늘나라의 화해의 잔치를 악이 결코 망칠 수 없을 것이다. 하늘나라는 모든 피조물에 대한 창조주의 긍정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글
들어가는 글 : "사랑만이 자유로워졌다"


제1부 사람들의 질문은 종말에서 끝나지 않고 그것을 넘어선다.
1. 인간은 종말에 관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2. 오늘날 "마지막 것"들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앙 실태


제2부 종교적 특성을 지닌 문화 안에서는 무엇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1. 환생론 : 현대의 문화 종교성의 결정점
2. 죽음에 관한 연구가 제공하는 저승에 대한 지식
3. 사이비 그리스도교와 교회 주변 집단의 묵시적 "종말에 대한 열망"


제3부 "내세의 삶"(신앙 고백):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희망하는가?
1. 묵시적 환시에 나타난 세상 종말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해석
2. "마지막 날"에 예수 재림
3. 인간 안에 "사멸하지 않는 것": 무엇이 죽음을 넘어서도 계속되는가?
4. "죽은 이들의 부활" : 육신이 무엇이 되는가?
5. "최후의 심판" : 하느님의 상벌 법정인가, 아니면 심판하는 하느님 사랑과 만남인가?
6. "연옥" : "한시적" 지옥인가, 아니면 정화하는 하느님 사랑을 통한 변화인가?
7. "천국-하늘" : 영원한 안식인가, 아니면 화해하는 하느님의 사랑을 통한 완성된 삶인가?
8. "만물 회복"인가, 아니면 천당과 지옥의 궁극적 분리인가?
9. 전체 우주의 희망 : "새 하늘과 새 땅"


역자의 글




지은이 : 메다르드 켈 신부
1942년 독일 베를린 출생
1961년 예수회 입회
1969년 사제 서품
1975년 튀빙엔 대학교 신학박사
1976~2011년 프랑크푸르트 상트 게오르겐 대학교 교의신학 교수


옮긴이 : 신정훈 신부
1971년 서울 출생
2001년 사제 서품
2009년 독일 뮌헨 대학교 신학박사
2011년~현재 가톨릭대학교 교의신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