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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의 단절, 경제적 어려움, 갑자기 발견한 병, 시들어 버린 연인 관계 등, 우리는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펼쳐지며 생의 계획이 산산이 부서지는 상황들, 다시 말해 실패에 직면한다. 한번 무너지는 경험을 한 뒤에는 다시 일어나 무엇이든 시도하기가 두렵다.

저자는 독자가 공감할 만한 실패의 사례들을 보여 주고, 죄와 위기 등 실패와 혼동하기 쉬운 개념을 대조 설명하며 실패를 정의한 뒤, 실패를 극복하는 일반적인 방법 (또는 자신 안에서 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수난 복음을 통해 예수님이 겪은 실패를 설명하고, 그리스도교적 관점, 특히 이냐시오 영성을 기반으로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이냐시오는 모든 상황에서 하느님을 찾고 발견하라고 우리를 격려한다. 예수님께서 이 길을 가셨다.… 그분은 저승에 가셨다. 그분은 우리의 실패한 삶 속으로도 들어오신다고 이냐시오는 말하고자 한다."  (본문 67쪽)




머리말


1. 실패란 무엇인가?
2. 실패를 막는 방법
3. 그런데도 실패했다면?
4. 예수님의 실패
5. 그리스도교 신앙에서 얻을 수 있는 도움
6. 이냐시오의 조언
7. 하느님의 활동에 협력하기 위하여
8. 평생 과정





지은이 : 헤르만 퀴글러

Hermann Kugler(1952-)는 예수회 사제이며 사목분석가로, 라이프치히에서 사목하며 다양한 세미나와 강연, 집필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유혹Versuchungen Widerstehen?』,『싸움의 기술Streiten lernen』,『사랑할 수 있는 용기Neuer Mut zur Zartlichkeit』등이 있다.(국내 미출간)


옮긴이 : 황미하
충남대학교 독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 가톨릭 신학을 전공하고 디플롬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 성모여고에서 독일어를 가르쳤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말씀과 글을 통한 선교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독하되 고독하지 않게』,『결정』,『의미의 숲』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