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상담은 아직 낯선 용어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영성상담에 대한 관심이 최근에 한국의 종교계와 상담학회에서 일고 있다.

사목자, 수도자, 영성지도자, 상담자가 영성상담을 실제로 할 때뿐만 아니라 신자들을 심리영적으로 도와줄 때 이 책은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

상담 안에서 영성의 주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새로운 방법, 즉 내면집중(포커싱, Focusing) 방법을 활용해서 영성상담을 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내면집중 방법은 인간이 본래 지닌 능력(포커싱)을 통해 영적 측면과 관계를 맺게 하고, 영적 체험을 깊게 하며, 종교와 영성 문제를 지닌 이들의 상담과 영성지도에 도움을 준다.

이 책을 통해 내면집중 방법을 쉽게 배우고 습득해서 영성상담이나 영성지도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은 ‘몸의 감각을 통한 내면집중’(포커싱, Focusing)이라고 불리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해서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에 정신 건강과 영적 차원을 통합하고자 한다. 내면집중 방법은 새로운 활력을 통해 영적 측면과 관계를 맺게 하고 영적 체험을 깊게 하며 종교와 영성 문제를 지닌 내담자의 상담 및 심리치료에 도움을 준다.

제1장인 영적 건강과 내면집중에서는 이 책에 대한 필요성을 논하고 영적 건강 기준을 제시하고 내면집중 방법이 내담자의 영적 성숙을 촉진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제2장인 영적 경험의 정의에서는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모든 내담자의 영적 경험을 포함한 영성 과정의 정의를 제시한다. 영성 과정과 영성 내용 사이에 구별은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영성 주제를 명확하게 하도록 한다. 내담자가 영성을 경험하도록 내면집중을 사용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상담 실제에 대한 관계를 논의한다.

제3장인 내면집중으로 영성을 통합하기에서는 내면집중 방법을 발달시킨 연구의 역사를 제시한다. 내면집중에서 두 가지 핵심 용어인 ‘몸의 감각’(어떤 상황이나 사건과 관련해서 느끼는 몸의 감각; felt sense)과 ‘몸의 감각전환’(felt shift)이 영성과 관련되어 있음을 설명한다. 사례가 제시되고 상담 실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고려된다.

제4장인 내면집중 태도에서는 내면에 집중할 때 자신과 자기 과정에 대한 태도를 설명한다. 즉 이해하고, 기대하고, 수용하고, 인내하고, 호의를 갖고, 친절한 태도를 설명한다. 저자는 내담자가 상담 및 심리치료 시간에서 사례로 제시하는 이 태도를 배우도록 제안한다.

제5장인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Keeping a certain distance) 또는 마음에 여유를 갖기에서는 내담자가 문제에 확실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제시한 사례를 설명한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는 영적 건강 기준과 관계가 있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는 영적 위기(spiritual emergency)에 있는 내담자와 영적 억제(spiritual repression)에 있는 내담자가 모두 영적 성숙을 경험할 수 있는 중심적 위치로 돌아오도록 돕기 위해서 사용된다.

제6장인 내면집중과 내적 비난(Inner Critic)에서는 내담자가 내적 비난과 내면집중 과정에서 “내면에 미미하게 들리는 작은 목소리”(the still, small voice)를 구별하도록 돕기 위한 지침을 제시한다. 내적 비난을 다루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은 첫째 내적 비난과 내면집중을 구별하고, 둘째 비난보다 더 강한 장소를 찾고, 셋째 비난과 관련된 몸의 감각에 집중하기이다. 세 번째 방법은 내담자를 변화시키고 자신을 통합시키도록 돕는다.

제7장인 내면집중의 6단계(Six Focusing Steps)에서는 내담자에게 내면집중을 가르치기 위해 사용하는 단계를 설명한다. 저자는 내면집중 6단계 과정을 통해 내담자가 영적 성장을 하도록 돕는 예를 제시한다. 상담자를 돕기 위한 상담의 실제적 제안은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내면집중을 영성에 통합하기 위해 사용될 때 설명한다. 그리고 내면집중 방법을 여러 측면에서 사용하는 설명도 한다.

제8장은 질문하기에서는 내담자의 심리영적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내면집중 질문을 제시한다. 상담 및 심리치료 시간에서 얻게 된 사례를 들고 영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질문을 사용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한다.

제9장인 영적 과정 다루기에서는 내면집중을 통해 내담자의 심리영적 과정을 촉진하게 하는 지침을 제시한다. 내담자의 심리영적 과정을 촉진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상담자는 친숙하지 않은 영적 내용에 대해 더욱 개방적 태도를 가질 수 있다. 이 장에서 사례들은 내담자가 다양한 영적 주제를 다루도록 돕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이 주제들에는 영적 위기와 영적 억제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제10장인 영적 내용에 관한 특별한 고려에서는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영적 내용을 다루기 위한 지침을 제시한다. 특별히 고려할 점은 내담자의 종교적 전통이나 영적 방향을 알고 내담자가 사용한 종교적 용어를 사용하고 심리영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영적으로 지향된 내면집중 질문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질문들을 사용하기 위해 고려할 점이 논의된다.

제11장인 상담 및 심리치료 시간에서 발췌한 사례에서는 상담자가 영적 성장을 어떻게 촉진하는지 보여주려고 조사한 치료적 반응들을 제시한다. 발췌한 내용은 내면집중 질문을 하고 내면집중에서 사용하는 제안을 사용하고 내면집중의 6단계를 지속해서 되풀이해서 내담자를 돕는 방법을 설명한다.

제12장인 상담자가 자신의 영성을 탐색하는 방법에서는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영적 차원과 관련해서 일부 전문적 상담자의 역량을 요약한다. 이러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상담 수련은 상담자가 자신의 영성을 탐구하도록 돕는 것을 포함한다. 이 목적을 위해서 이 장에서 워크숍 방법과 내면집중 수련을 포함하고 있다.

역자 서문

저자 서문

프롤로그: 의미 찾기

제1장: 영적 건강과 내면집중

이 책의 필요성

영적 건강 모델

특별한 혜택

결론

제2장: 영적 경험의 정의

영성의 과정을 정의할 필요성

상담 실제에서 제안

결론

제3장: 내면집중으로 영성을 통합하기

내면집중의 역사

경이로운 몸의 감각

상담 실제에서 제안

결론

제4장: 내면집중 태도

수용적인 태도

기대에 찬 태도

인내하는 태도

호의적인 태도

내면집중 태도를 유지하는 사례

결론

제5장: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

영적 건강 모델과 문제에 대한 적절한 거리

내담자가 문제에 가깝거나 너무 멀리 있을 때 돕는 방법

내담자가 문제에 너무 가까울 때 돕는 방법

내담자가 문제에 너무 멀리 있을 때 돕는 방법

결론

제6장: 내면집중과 내적 비난

내면집중과 내적 비난을 구별하기

비난보다 더 강한 장소를 찾기

내면의 비난과 관련된 몸의 감각에 내면집중하기

결론

제7장: 내면집중의 여섯 단계

준비 단계

첫 번째 단계: 내면 정리하기

두 번째 단계: 몸의 감각 형성하기

세 번째 단계: 단서 찾기

네 번째 단계: 적절한 단어 찾기

다섯 번째 단계: 질문하기

여섯 번째 단계: 수용하기

상담 실제에서 내면집중의 여섯 단계

결론

제8장: 질문하기

질문하기의 사례

질문하기 단계에 관하여

질문의 형태

질문의 형태를 선택하기

결론

제9장: 영적 과정 다루기

영적 내용보다 경험 과정 따르기

긍정적인 느낌으로 시작하는 영적 경험에 내면집중하기

불편한 느낌으로 시작한 영적 경험에 내면집중하기

영적 경험을 막고 있는 것에 내면집중하기

결론

제10장: 영적 내용에 관한 특별한 고려

내담자의 종교적 전통과 영적 성향에 관해 배우기

내담자의 단어를 사용하기

영적으로 지향된 내면집중 질문하기

영적으로 지향된 내면집중 질문을 금지하기

결론

제11장: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발췌한 사례

논평

결론

제12장: 상담자가 자신의 영성을 탐색하는 방법과 내면집중

영성을 탐색하기 위해 연습하는 방법

영적 중요성이 있는 단어나 구절에 내면집중하기

종교적인 영적 예술에 내면집중하기

하느님 경험에 내면집중하기

오늘 내게 필요한 선물에 내면집중하기

영성은 무엇인가?

결론

부록A: 내면집중 지침

부록B: 내면집중을 배우기 위한 정보

참고문헌

[그림]

그림1.1 영적 건강 모델

그림3.1 몸의 감각 모델

그림5.1 영적 건강과 적절한 거리 모델

지은이 : 엘피 힌터코프 Elfie Hinterkopf, PH.D.

국제적인 워크숍 지도자이며 미국의 텍사스 주의 수도인 오스틴(Austin)에서 개인 상담실을 운영하는 전문 상담자이다. 그녀는 인류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상담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험적 내면집중 방법을 창시한 시카고 대학교의 유진 젠들린과 함께 공부했고, 내면집중 방법을 30년 이상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내면집중에 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으며 정신 건강 연구 계획의 국내연구소를 맡았다. 현재 그녀는 내면집중 연구소(Focusing Institute)의 책임자이며 상담자들을 수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