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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사회사도직(사회사목) 수행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설명하고 사회사도직의 다섯 영역을 소개한 책.

 

이제 더 이상 특정 지역에서 일어나는 인권 문제는 그곳에서만 해결한다고 뿌리가 뽑히지 않는다. 문제를 한 꺼풀 들춰 보면 소수민족의 터전을 위협하는 대기업이 있고, 개발도상국 중산층 이하의 삶을 착취하는 선진국 다국적 기업이 있다. 예수회는 벌어지는 영향력의 격차, 빈부격차를 줄이고자 사회사도직에 투신하지만 국지적 활동으로는 한계가 있다.

 

2008년 11월, 전 세계 예수회의 사회사도직 기관 종사자 워크샵에서 인권 옹호 활동의 영역을 '생태','교육을 받을 권리','천연자원과 광물자원의 관리 및 보존','이주민과 이재민','평화와 인권', 다섯 가지로 구분했고, 그 후에 국제 이냐시오 인권 옹호 네트워크(Global Ignatian Advocacy Network, GIAN)라는 이름 아래 영역별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이 책은 예수회 로마 총원의 사회정의·생태 사무국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프로모치오 유스티치애Promotio Iustitiae』에서 GIAN과 GIAN에 속한 다섯 영역의 활동 근거와 활동 내용을 소개한 글을 뽑아 묶은 것이다.

 


 

 

발행사

 

제1부 총론

1. 우리 사명에  더욱 잘 응답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예수회 사회사도직 내의 네트워크

2. 이냐시오 인권 옹호 네트워크의 신학적 토대

3. 예수회의 사명 순환

4. 국제 이냐시오 인권 옹호 네트워크 소개: 가난한 이들과 결정권자들 사이에 정의의 다리를 놓으며

5. 대학의 연구

 

제2부 각론

6. 생태

7. 모든 사람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

8. 천연자원 및 광물자원의 관리

9. 이주민과 이재민: 환대와 포용의 문화건설

10. 평화와 인권

 

 


 

 

옮긴이 : 민윤혜경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독일어 전공, 영어 부전공으로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언어학을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대학의 사목학 대학원과 서강대 신학대학원에서 성서, 영성, 성서언어를 공부한 후, 버클리 소재 연합신학대학원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신학석사학위를 받았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오랜 시간의 배움으로 얻은 모든 것을 하느님을 위해 쓰고자 가톨릭교회의 문서, 기도문, 신앙 서적들을 번역하고 있지만, 글 밖 고통의 자리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고통에 함께하고자 하는 소망이 크다.

옮긴 책으로 『세상에 스며드는 마리아니스트 영성』(마리아니스트 에셈북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