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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세계의 경제 개발 모형을 분석하고 경제 정의 실현의 방안을 성찰한 책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날 인류가 역사적 전환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증대된 교육 기회, 개선된 의료 서비스, 발전한 기술, 또 신속한 커뮤니케이션 덕분에 많은 이의 안녕이 놀랄 만큼 진일보했다는 사실은 진정한 진보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동시에 교황은 많은 사람이 극도로 비참한 가난 속에서 살며 “우리 시대의 사람들 대부분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복음의 기쁨」, 52항)고 항상 언급했다. 따라서 세계 인류 공동체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경제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향유할 것인가, 아니면 소수의 특권층만 향유할 것인가?

경제 상황이 유발한 가난과 인간 고통의 현실에 대한 교황의 논의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을 자극했다. 이 보고서가 이런 문제와 도전을 해결하려는 교회의 노력과 다른 이들의 노력에 보탬이 되고 그것을 더 발전시켜서 경제와 공공정책의 문제에 복음적 시각을 제시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이 보고서를 통해 보이고자 하는 것은 이 세상의 수많은 극빈자들이 당면한 상황은 개선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심각한 불평등은 부당하며 계속될 이유가 없다.
(‘1장 개요: 행동하라는 부르심’에서 발췌)

 

대상: 경제 정의에 관심 있는 평신도·사제·수도자, 사회사목 종사자

 

 


 

세계 경제에 대하여

전체 예수회원에게 보내는 총장 서한

 

서문

1. 개요: 행동하라는 부르심

2. 시대의 징표

3.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들

3.1. 극심한 빈곤 문제

3.2. 불평등의 사회적 상처

3.3. 현대 금융화의 위험성

3.4. 폭력의 불의

3.5. 함께 사는 집의 취약함에 대한 무관심

4. 새로운 비전

4.1. 오늘날의 공동선

4.2. 변화를 위한 제도: 정의를 위한 국가, 시민 사회, 글로벌 네트워크

4.3. 가난한 이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권고

5. 이냐시오 가족을 위한 권고

 

감사의 글

 


 

옮긴이 : 김영래

 

항공우주공학과 물리학을 전공하였고 우주론으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에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에서 봉사하였고,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