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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칸 경제

그 중심 영성과 중세 프란치스칸들의 가르침과 실천,

그리고 현대 경제를 위한 응답



작은형제회의 수도자인 김일득 신부가 미국의 프란치스칸 신학 대학원에서 프란치스칸 경제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은 논문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이 책은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의 가난(청빈)의 영성을 따라 살았던 중세 프란치스칸들의 신학적 영성을 근거로 해서 현대의 파괴적인 경제체제 안에서 포용적이고 형제적인 경제 공동체를 이루어 낼 수 있느지 논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칸 경제를 꿰뚫는 원칙은 가난이다


이 경제의 목적은 지금 이 세상에 보다 더 포용적이고 형제적인 경제 사회를 건설하는 데에 있다. 프란치스칸 경제의 원칙과 목적 모두 지극히 높으신 선이신 하느님에게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 하느님은 지속적인 자기-확산적인 선이신 삼위일체이다. 이처럼 삼위일체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나눔으로써 존재하기에 하느님은 자신을 내어줌이라면 하느님은 완벽한 가난으로서 표현된다.


삼위일체는 이 가난을 통하여 참된 형제적 공동체를 건설한다. 왜냐하면, 삼위일체는 완벽하고도 지속적인 자기-통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위일체는 완벽한 경제이다. 왜나하면, 삼위일체는 완벽하고도 지속적인 사랑과 선의 자기-순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경제 활동을 한다는 것은 곧 참된 형제적 공동체를 건설한다는 말과 같다.







서론

이 글의 목적

성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칸 경제의 시작

이 글의 구성에 관하여



제1장 사회 경제 참여를 위한 프란치스칸 중심 영성

'지극히 높은 선'이자 '가난'으로 표현된 하느님

피조물과 인간

결론: 사회 경제적 함축


제2장 중세 시장 경제 사회를 위한 프란치스칸들의 가르침과 실천

중세 시대(11-15세기)의 경제 주제들과 문제들

중세 사회 경제 문제에 대한 프란치스칸들의 응답

결론: 요약


제3장 보다 더 형제적인 경제 공동체 건설을 위하여

현대 경제의 주요 문제점

최근 교황 가르침에 나타나는 프란치스칸 사회 경제 해법에 대한 함축과 확인

오늘날 시장 경제를 위한 프란치스칸 대안

결론

참고 문헌







지은이 : 김일득

1994년 2월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2003년에 성대서약을 발하였고, 2004년에 사제로 수품되었다. 그 후 영국 캔터베리의 프란치스칸 국제 연구소에서 프란치스칸 양성장 과정을 수학하였고, 미국의 프란치스칸 신학 대학원에서 프란치스칸 영성을 전공하였으며, 프란치스칸 경제를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