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기’, 진심으로 귀 기울여 ‘경청하기’
이 두 가지 행위만으로도 우리는 치유하시는 하느님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임상사목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는 염경자 수녀님이 번역한 두 권의 책, 《치유하는 경청》과 《치유하는 현존》은 우리가 어떻게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반드시 특별한 훈련이나 교육, 자격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을 돌보고 치유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하기’와 ‘경청하기’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사람 곁에 온전히 머물고 함께해 주는 것,
진심으로 그 사람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들어 주는 것,
이 두 가지만으로도 우리는 누군가의 마음을 돌보고,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임상사목에 관심이 있거나, 임상사목 교육을 받고 계신 분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고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추천의 글_5
옮긴이의 글_11
머리말_19
듣기와 경청_23
1 경청이 일어나는 경이로운 과정_33
2 세 가지 지향으로 시작하기_37
3 경청의 목적에 충실하기_41
4 다른 사람의 말보다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먼저 듣기_45
5 평등한 관계로의 초대_49
6 지금 바로 이 순간에 머물기_53
7 의식적으로 조용히 머물기_57
8 친밀하게 다가가기_61
9 거리 유지하기_65
10 얼굴 바라보기_69
11 눈으로 듣기_73
12 제3의 귀로 듣기_77
13 마음으로 듣기_81
14 온몸으로 듣기_85
15 영혼으로 듣기_89
16 내려놓기_93
17 집중하여 듣기_97
18 침묵을 허용하기_101
19 적절한 때에 적절한 말하기_105
20 함께 느끼기_109
21 상황에 맞게 적응하기_113
22 끝나는 시간을 함께 확인하기_117
23 자제하기_121
24 인내하기_125
25 겸손에 둥지를 틀기_129
26 자신이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는 것을 믿기_133
27 사랑의 행위_137
지은이 : 제임스 밀러 James E. Miller
제임스 밀러는 미국의 상담가이자 영성 지도자로서, ‘상실과 슬픔’, ‘영성’, ‘돌봄’, ‘치유하는 현존’ 등의 주제와 관련된 저술 및 강연 활동을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 있는 Willowgreen 출판사를 운영하며, 자신이 찍은 사진과 직접 쓴 글을 통해 많은 이들의 영적 여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옮긴이 : 염경자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수녀. 고려대학교 교육학 석사(상담심리 전공, 1980), 임상사목 교육 지도자(NACC, 1987), 미국 시애틀 대학교 사목신학 석사(1988),스위스 취리히 융연구소 사목상담 지도자 과정 수료(2009), 가톨릭 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 임상사목교육 지도자(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