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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의 이론적 초석이 된 대표적 저서의 하나.

신학의 과제는 “시대의 표징”을 식별하여 교회와 사회 안에서 예언자적 기능을 다하는 일이며 그리스도께서 가져다주신 “인간 해방”을 현실화하는 것이라 역설하면서 신학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남미 여러나라에서 일어난 자유화 운동에 투신하고 있는 남녀들의 체험을 복음에 비추어서 고찰해보았다. 오늘의 불의한 상황을 철폐하여 보다 자유롭고 인간다운 사회를 건설하려는 공동 노력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신학적 반성이다.

해방운동이 야기시킨 문제점들의 워낙 새롭고 변화가 심하여 명백한 개념을 구사하기 힘들었던 용어 문제를 방법론적으로 정의하고 해방의 신학이 전통적인 문제인 동시에 새로운 문제라는 것을 재확인하며 현대 세계안에서 교회의 실제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교회안에 유행어처럼 되어버린 해방신학에 미묘한 오해를 정리해주며 사회적 정치활동에 보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현실과 우리 자신을 진단하고 참된 의미의 인간 해방을 현실화 하는데 도움을 준다.




서론


제1부 신학과 해방
제1장: 신학: 비판적 사색
제2장: 해방과 개발


제2부 문제제기
제3장: 문제제기의 과정
제4장: 제시된 해답
제5장: 교회와 세계를 양분한 데서 초래된 위기


제3부 라틴아메리카 교회의 당면과제
제6장: 라틴아메리카의 해방운동
제7장: 해방운동과 교회
제8장: 교회의 당면 과제


제4부 해방의 신학


전편:신앙과 신인간
제9장: 구원과 해방
제10장: 역사의 하느님
제11장: 종말론과 정치


후편: 그리스도교 공동체와 새로운 사회
제12장: 교회: 역사의 성사
제13장: 가난과 인간의 연대성


결론




지은이 : 구스타보 구티에레즈

1928년 페루의 리마에서 출생. 

1959년 사제로 서품. 

현재 리마 가톨릭 대학교의 신학 교수이자 페루 가톨릭 학생

전국 연합회의 지도 신부.

저서로 <해방신학>, <해방신학의 영성> 등이 있다.



옮긴이 : 성염

1942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로마 교황립 살레시안 대학교에서 라틴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주교황청 한국대사를 지냈다. 지금은 지리산에서 아우구스티누스 저작을 번역하고 있다. 주요 저서에 「사랑만이 진리를 깨닫게 한다」(논문집),「님의 이름을 불러두고」(수상록),「고전 라틴어」,「라틴어 첫걸음」,「인간이라는 심연: 철학적 인간학」,「세계화의 철학적 기초」,「평화의 철학」,「철학적 신론」,「종교다원주의 시대의 기독교와 종교적 관용」 등이 있고, 옮긴 책에 「신국론」(2004년 서우철학상 수상),「자유의지론」,「그리스도교 교양」,「참된 종교」,「명상록」,「성아우구스티누스전」,「해방신학」,「아시아인의 심성과 신학」,「제정론」, 「인간 존엄성에 관한 연설」 등 10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