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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Jésus expliqué à tous

원저자 : Joseph Doré

원출판사 : Éditions du Seuil


이 책은 프랑스 써유출판사에서 기획한 시리즈인 '모든 이를 위한 해설서' 중 하나다.

이 총서의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필자는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동시에, 신자와 비신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을 겨냥하여 그와 같은 설명을 한다.


역사상 실존 인물이며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이요 구원자이며 하느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나자렛 예수에 대한 현대 역사비판적 방법론과 성경, 기초신학의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I. 역사, II. 메시지, III. 신원, IV. 이후’ 로 나누어 방법적으로 접근한다. 역사적 인물 예수의 구체적 삶과 행적, 가르침의 내용과 그의 운명, 신원뿐 아니라 그 뒤를 잇는 교회 공동체와 종교간의 대화 등의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그리스도 신앙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한 현대인과의 대화 형식을 통해 오가는 예리한 질문들과 그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타당성 있는 대주교의 답변들을 통해 다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오늘날 다종교적이며 다문화적인 상황, 세속화 물결이 점차 거세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인식을 새롭게 할 길을 제시해주며, 비그리스도인을 신앙이라는 놀라운 여정으로 조심스럽게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본서가 채택한 고유한 접근방식 곧 객관적이며 거리를 두는, 하지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그리스도 신앙의 타당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나자렛 예수와 교회를 다룸으로써, 신앙의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도록 초대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교와 타종교, 타학문들과의 대화를 가능케 하며, 비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 신앙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제시하는 호교론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 저서의 번역은 사제를 지망하는 신학생들과 신학을 공부하는 평신도들에게 매우 유용한 교재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리스도론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역사의 예수에 관한 단편적이고 왜곡하는 다양한 접근들이 난무하는 이 시점에, 본서의 균형 잡힌 시각은 그리스도 신자들에게 역사비판적 접근을 충분히 수용하면서도 신앙적 관점을 굳게 견지할 수 있는 좋은 길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기대된다. 다른 한편 이와 비슷한 전망 안에서 다양한 연구들이 이어질 수 있고, 또한 도레 대주교가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파리가톨릭대학교와 수원가톨릭대학교 사이의 학문적 교류와 후속 번역 작업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을 믿는 것'이 부과된 의무라거나 수락된 포기라는 관념과 이제는 완전히 결별해야 한다.

예수가 계시하고 육화한 하느님을 믿는 이들에게 신앙은 삶에서 추가된 몰지각한 일이나 근심거리가 아니라 빛이요 힘이며 행복이요 은총이다.







편지글

역자 서문

저자 서문


1. 역사

2. 메시지

3. 신원

4. 이후


파견





지은이 : 조셉 도레 (Joseph Dore)


스트라스부르 명예 대주교.

1936년 프랑스 서부의 그랑-오베르네에서 태어나 1961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1962년에 사제 양성 전문 사제회인 성-슐피스회에 입회한 그는 파리, 뮌스터, 로마 등지에서 유학하였으며, 1964년 로마의 안젤리쿰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65년부터 1971년까지 낭트 신학교에서 신학생을 양성하며 신학 강의를 하였고, 1971년부터 1997년까지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을 강의하였으며, 1988년에서 1994년까지 파리가톨릭대학교 신학부 학과장을 역임하였다. 파리가톨릭대학교 내 가르멜 신학교에서 영성지도를 하며 신학생을 양성하였고, 신학교 학장도 역임하였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교황청 문화 평의회에도 참여하였다.

1997년 스트라스부르 명예 대주교로 임명되어 교구장으로 10년간 활동하였다.

2007년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한 이후로도 왕성한 신학적, 사목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예수 그리스도』(Paris, Cerf, 1992),『믿음의 은총.Ⅰ.계시,Ⅱ.신앙,Ⅲ.신학』(Paris, Atelier, 2003) 등이 있으며, 최근의 저서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Paris, Plon, 2011)와  『정말 가톨릭 신자로 남을 수 있는가?』(Paris, Bayard Culture, 2012) 가 있다. 100권을 끝으로 마감된 유명한 총서 '예수와 예수-그리스도'를 총 감수하였다.



옮긴이 : 한민택 신부

수원교구 소속 사제.

2003년 9월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2011년 9월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기초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수원교구 교구청 복음화국 기획연구 담당 부국장을 역임하였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2016년 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원장을 역임하였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 학생처장으로 재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