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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의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한 소피아 로비기(SOFIA VANNI ROVIGHI, 1908-1990)는 이 책에서 철학적으로 인간에 대한 물음이 가능하고, 그에 대한 답이 주어졌는가? 를 되물으면서 인간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펼친다.


저자는 철학 일반에서와 마찬가지로 인간에 관한 탐구에서도 두 가지 계기 또는 두 단계, 곧 ‘현상학적 계기’와 ‘형이상학적 계기’를 구별하면서 그 답을 찾고 있다. 그 첫 번째 계기에서는 경험과 자의식이 우리 자신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을 진술하는 것이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그 현상학적 소여로부터 인간의 본질적 특성들을 추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저자는 현대 세계의 지배적인 인간 개념을 여러 철학자들의 사고를 정리하면서 소개한다. 그리고 형이상학적 측면에서 인간에 대한 나름의 스케치를 하면서 인간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철학적 인간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서 론


제1부 현대 세계의 지배적인 인간 개념


제1장 • 마르크스의 인간관
제2장 • 니체와 셸러
제3장 • 프로이트
제4장 • 데카르트의 인간관 속에 있는 현대 유심주의의 뿌리들
제5장 • 다른 근-현대의 인간관


제2부 인간학 스케치


제6장 • 인간의 단일성
제7장 • 인간의 자립성
제8장 • 자유


에필로그
참고 문헌
색인







지은이 : 소피아 로비기 (SOFIA VANNI ROVIGHI, 1908-1990)


볼로냐에서 태어나 밀라노 가톨릭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모교의 교수로 재직하였으며(1948-1983), ‘진리에 대한 사랑’ 때문에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류 철학자이자 신-스콜라철학자이다.
주요 저서: 『13세기 프란치스코회 박사들에게 있어서의 영혼불멸성』(1936), 『후설의 철학』(1938), 『철학의 근본요소들』 전3권(1945, 7판 1976), 『칸트연구 입문』(1945), 『하이데거』(1945), 『인식론』(1963), 『성 토마스의 철학적 인간학』(1965), 『토마스 아퀴나스 입문』(1973), 『성 보나벤투라』(1974), 『중세철학 탐구』 전2권(1978), 『근대철학사』(1976), 『현대철학사』(1980), 『철학의 정초』(1980), 『안셀무스 입문』(1987) 등.



옮긴이 : 이재룡


강화에서 출생하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82년 사제가 된 서울대교구 신부. 1993년 로마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모교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2009년 오류동성당 주임, 2013년 혜화동성당 주임을 거쳐, 2016년부터는 한국성토마스연구소 소장직을 맡아, 성 토마스의 『신학대전』(Summa Theologiae) 번역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역서: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요약』, 『토미스트 실재론과 인식비판』, 『토마스 아퀴나스의 인식론』, 『토마스 아퀴나스 수사』, 『신앙과 이성』, 『아퀴나스의 심리철학』, 『쉽게 쓴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 『토마스 아퀴나스와 급진적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성 보나벤투라』,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스콜라철학에서의 개체화』, 『존재해석』, 『인식론의 역사』, 『13세기 영혼 논쟁』,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체계』, 『자유인』, 『영혼에 관한 토론문제』, 『성 토마스의 철학적 인간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