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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의도

故 차동엽 신부는 생전 김상인 신부(2대 미래사목연구소장)에게 자신의 시를 책으로 엮어 달라 부탁한 바 있다. 그리하여 김상인 신부는 여러 작품에 담긴 그의 시를 각 주제에 맞게 엮어 故 차동엽 신부의 철학과 신앙관, 삶을 엿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故 차동엽 노르베르또 신부의 유고시집,

희망을 노래하던 시인이 우리들에게 남기는 ‘밀알 하나’

 

책은 총 2권(‘참 소중한 당신’, ‘너는 내 사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의 제목은 평소 故 차동엽 신부가 즐겨 사용했던 표현이다. 故 차동엽 신부의 시들을 감상하자면, 오랜 묵상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들은 평소 故 차동엽 신부가 존경해 마지않던 송해붕 세례자요한의 가르침과 같이 쉽게 우리들의 마음속으로 젖어든다.



참 소중한 당신

1권에는 故 차동엽 신부의 마음과 옛 추억들, 그리고 희망에 대한 물음과 대답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간결한 문체로 다가오는 저마다의 시들은 읽은 이로 하여금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한 문장, 한 문장 눌러 담은 그의 마음이 우리를 위로해주는 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 연장선에는 결국 ‘나’라는 존재에 대한 희망을 노래함과 동시에 故 차동엽 신부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남아있다.



책 읽는 마을

책을 안 읽으면

저주 받습니다.

 

누군가가 말했다.

 

왜?

 

책을 안 읽으면

쓰던 물건 똑같이 쓰고

하던 생각 똑같이 하고

놀던 동네 못 벗어나는

저주를 받습니다.

 

누군가가 말했다. 

!!!


 





 추천사 | 그리운 이름… 차동엽 노르베르또 신부님
 머리말 | 희망을 노래한 시인


1. 참 소중한 당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이사 43,1) / 생명의 신비 /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요한 15,16) /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추천서입니다”(2코린 3,3 참조) / 참 소중한 당신


2. 추억의 사색
 향수 / 단골의 이름이면 / 바람 이야기 / 추억의 명절 / 내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아날로그 / 효도(孝道) / 책 읽는 마을 / 가을 편지 / 별과 전설 / 세월의 여운 / 한 해의 저물녘에


3. 나무에 기대어
 여유 / 휴(休)-우


4. 맡김의 기도
 어떡하지? / 초대 / 내 영혼을 살찌울 먹거리 / 사랑의 다른 이름들 / 흐드러지는구나 / 표지 1번에 대한 추억 / “어머니가 제 자식을 위로하듯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라.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이사 66,13)


 5. 소담한 미소
 아무렴 / 행복은 / “지혜를 붙드는 이는 영광을 상속받으리니, 가는 곳마다 주님께서 복을 주시리라”(집회 4,13)
 

6. 나의 우리
 동행 / 고마워요, 나의 우리! / 먼 곳에서 온 동포, 새터민 / 내가 만난 천사 / “가식으로든 진실로 하든 […] 나는 그 일로 기뻐합니다”(필리 1,18)






지은이 : 차동엽

2006년 말 『무지개 원리』를 출간하여 ‘한국판 탈무드’ 붐을 일으켰다. 책은 2007년 밀리언셀러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10여 년간 3천 회가 넘는 기업 및 방송 특강을 하며 ‘인생 해설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1991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와 미래사목연구소장으로 미래의 흐름 연구에 몰두하였다.

  

엮은이 : 김상인

김상인 신부는 2008년 인천교구 사제로 서품받았다. 2008년에 교황청립 라테란대학교(PUL)에서 사목신학 전공으로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2012년 동 대학원에서 사목신학 전공으로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로서 사목신학과 교리교수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검단동 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 및 미래사목연구소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역서로는 『교리 교육은 복음의 기쁨을 교육한다』(2016), 『전례적 표징과 예식 그리고 신비』(2017)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