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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가톨릭 교리서 부분 베스트셀러,
가장 쉽고 친근하게 가톨릭을 만나다


부모님이 자식에게, 자식이 자라 자녀들에게 읽히는 책들이 있다. 이런 책들은 오랜 시간 동안 다정한 친구처럼 우리 곁에 머무르며 깊은 깨달음을 맛볼 수 있도록 해 준다. 바로 《무엇 하는 사람들인가》가 이 비유에 딱 알맞은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가톨릭 교리를 쉽게 설명해 주기로 유명했던 박도식 신부의 저서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개정 4판에서는 개정된 《가톨릭 기도서》로 기도문을 수정하였고, 읽기 편하도록 문장을 다듬었다. 또한 현대적이면서 산뜻한 느낌으로 디자인을 새롭게 하였다.


이 책은 가톨릭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비신자 송 군과, 그에 대한 답변을 명쾌하게 풀어 주는 박 신부의 대화로 이루어졌다. 대화체로 이루어진 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가톨릭 교리를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 준다. 따라서 가톨릭 교리를 처음 접하는 예비 신자뿐 아니라, 이미 세례받은 신자들도 다시 한번 우리가 믿는 신앙이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동안 교리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셨나요?


대화로 쉽고 재밌게 배우는 가톨릭 교리!


가톨릭 교리는 어렵고 딱딱하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다. 게다가 기초 교리를 비롯한 전례, 기도문 등등 배워야 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예비 신자들 중에는 딱딱한 문체의 가톨릭 교리서를 읽는 것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지는 교리를 대화체로 풀어서 친절하고 상세히 알려 준다. 단순히 나열식으로 교리를 설명한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교리를 좀 더 쉽게 설명하도록 고심한 저자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등장인물 중 한 명을 비신자로 설정해서 더욱 다양한 질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비신자인 송 군이 거침없이 던지는 질문들은 우리가 한번 즈음은 신앙생활에서 고민해 보는 문제이기도 하다. “하느님이 계신다면 왜 이 세상에 불행이 있는가?”, “영혼이 정말 있는가?” 등등 쉽게 답을 얻지 못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시원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왜 가톨릭을 믿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가장 명쾌히 답하다


주인공 송 군은 가톨릭에 대한 짧은 단상만으로 단순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성당에 들렀다가 박 신부를 만나게 된다. 이 시대의 평범한 여느 젊은이처럼 친구들과 술 한 잔을 기울이는 것을 더 좋아하던 송 군은 ‘삶이란 무엇이며, 왜 신앙인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맞닥뜨린다. 박 신부는 송 군의 솔직한 질문에 시원한 답을 던지며, ‘가톨릭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기본 교리, 전례를 비롯한 풍부한 내용을 구체적 사례로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송 군은 마침내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것임을 깨닫고 세례를 받는다.
우리 역시도 송 군처럼 삶의 무의미함을 깊이 깨닫고 절망하기도 하며, 신앙인임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기도 한다. 그래서 송 군의 질문은 곧 우리가 던질 법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을 따라서 읽다 보면, 그동안 가슴속에 있던 의문들이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시금 우리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며 더욱 굳은 믿음을 지닐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신앙이 있는 삶과
신앙이 없는 생활은 얼마나 다를까?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좋은 것, 재밌는 것이 넘치는 세속 안에서 교회의 계명을 지키며 살고, 주일이면 성당에도 나와야 하며, 기도도 바쳐야 하니 말이다. 그러나 주인공 박 신부는 이에 대해 단호히 말한다. “하느님을 공경하게 되면 물론 생활의 자유가 적고 귀찮은 일이 많겠지만, 이것을 희생하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기 때문에, 여기에는 맞갖은 보상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라고 말이다.
‘가치 있는 삶’. 이 한 마디로도 신앙을 가진다는 것이 우리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이끌어 주는지 깨달을 수 있다. 그동안 무미건조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했다면, 이 책을 읽고 그동안의 나의 신앙을 되짚어 보는 건 어떨까? 책 속의 송 군과 박 신부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금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신앙이 있는 생활과, 신앙이 없는 생활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과학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과학은 영원한 무한을 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영원한 것과 무한한 것과 연결된 존재입니다. 과학은 기껏해야 달이나 별까지 우리를 인도할 수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신앙은 우리를 영원과 무한의 세계로 끌고 갑니다.”
― 본문 중에서










추천하는 말 5
머리말 6
개정판을 내면서 7


제1부 하느님과 인간

첫인사 15
종교란 무엇인가? 22
하느님이 정말 계시는가? 27
사람은 무엇 때문에 사는가? 42
영혼이 정말 있는가? 55
영혼은 죽지 않는다 64
제사에 대하여 72
천사와 악마 80
비참과 모순을 실은 인생 86
꼭 알아야 할 문제 99


제2부 그리스도와 신앙

원죄란 무엇인가? 103
상처받은 인간은 누구를 찾아야 하는가? 110 
예수 그리스도란 누구인가? 113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무엇을 하셨는가? 126 
십자가의 어리석음 131
십자가의 선물 143
그리스도가 더 일찍 오셨더라면 158
삼위일체 161
계시 종교 166
계시와 신앙 169
성경과 성전 185
믿어야 사는가? 194
신앙과 과학 200 
신앙도 자유인가? 204
꼭 알아야 할 문제 210


제3부 교회와 성사

구원을 가르치는 학교 215
가시적 교회 223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교회의 권리 237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 245
비가시적 교회 248
은총이란 무엇인가? 250
성사란 무엇인가? 255
세례성사 258
견진성사 268
고해성사 272
왜 죄를 고백하는가? 281
고해성사의 절차 293
보속이란? 295
대사란 무엇인가? 299
성체성사 305
미사성제 310
미사 예식 317
영성체 320
병자성사 325
성품성사 330
혼인성사 337
일곱 성사의 종합 345
준성사 347
기도 350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 358
가톨릭 교회와 구원 362
가톨릭 교회의 특징 367
꼭 알아야 할 문제 368
부록: 가톨릭 주요 기도문 375


제4부 하느님의 계명과 영원한 생명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399
양심대로 살기만 하면 되는가? 404
윤리 도덕의 기준인 십계명 409
첫째 계명 412
마리아 공경과 성인, 성상, 성화 공경 416
둘째 계명과 셋째 계명 423
넷째 계명 428
다섯째 계명 435
여섯째 계명과 아홉째 계명 438
일곱째 계명과 열째 계명 441 
여덟째 계명 443
십계명의 종합 447 
교회 계명 (첫째 법규) 450
둘째 법규 455
셋째, 넷째, 다섯째, 여섯째 법규 459
죄의 문제 463
왜 하느님은 죄 짓는 인간을 창조하셨는가? 473
하느님의 창조 사업은 실패로 돌아갔는가? 477
덕이 있는 사람 479
죽음, 심판, 공로 492
세상, 천국, 지옥, 연옥 498
육신 부활, 공심판 507
송 군의 영세 514
새로운 시작 516
어떻게 하면 참된 가톨릭 신자가 될 수 있는가? 518
꼭 알아야 할 문제 523






박도식 신부


1935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났다. 1961년 서울 가톨릭대학을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가톨릭신문사 사장으로 재직하다가 1968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1976년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7년 파리 국립대학 제7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광주 가톨릭대학 교수, 대구 신암동성당 주임 신부 겸 대구 가톨릭대학과 성심여자대학 강사, 효성여자대학 교수를 거쳐 효성여자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1998년부터 대구 효성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중 2003년에 선종했다.
지은 책으로는 《무엇 하는 사람들인가》, 《가톨릭 교리 사전》, 《믿음의 기술》, 《천주교 교리》, 《혜숙이와 박 신부》, 《주요 기도문 풀이》, 《축복받는 혼인성사》, 《결혼 성소와 수도 성소》, 《가톨릭 교회와 고해성사》, 《왜 나를 낳았어?》, 《가톨릭 사상 강좌》, 《밝아오는 새벽》, 《영원을 향하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바뇌의 성모》, 《성인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