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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돈나하우스"의 설립자이인 캐서린 도허르티에 의하면, "뿌스띠니아"는 "사막"이란 뜻을 지닌 러시아 말로, 이 어휘에는 시베리아에서 오랜 세월 이름 없는 신비가들이 비옥하게 가꾼 사막의 영성이 풍요롭게 깃들어 있다. "마돈나하우스"에서는 그러한 러시아의 영성을 젖줄 삼아, 고적한 뿌스띠니아를 통해, '내' 안의 모든 것이 고요하게 잠기는 초월적인 "작은방", 바로 '나' 자신이 하느님의 고요 속에 잠기는 신비적인 "내면의 사막"을 추구한다.
오늘날 우리는 시장판 같은 삶을 살아가며 혼을 빼앗기고 있으며, 저자는 이러한 우리에게 침묵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육체로는 봉사를 실천하고, 내면으로는 침묵을 강조합니다. 진실한 침묵은 인간이 하느님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며,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다리라고 말한다. 이 침묵의 다리를 통해서 하느님께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사막의 영성 “뿌스띠니아”를 통해 독자가 처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느님께 가는 다리를 건널갈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p.35  인간은 근본적으로 영성적인 존재이므로 성령의 완전함 속에서는 마음의 위안을 얻으나 이 세상의 모든 인위적 허상에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현대인이 자기 자신과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진실을 깨닫는 방법은 마음속의 사막, 즉 침묵 속에 홀로 있을 때입니다. 과거의 은둔자들보다 현대의 우리들에게 이 사막, 침묵 속에 홀로 있기는 꼭 필요합니다.

p.48  '뿌스띠니아'란 기도, 반성, 금욕, 홀로 있음, 침묵 등 하느님을 향한 사랑, 속죄, 보상으로 바치는 기도입니다. 이것은 과거에 예언자들이 가졌던 마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랑하는 모든 형제자매를 위해서, 하느님께 바치는 중재의 기도입니다.






전집 출간을 축하하며

재개정판을 내면서

추천사 - 『사막의 영성 뿌스띠니아』를 동경하며
옮긴이의 말
저자의 말씀
서문


제1부 뿌스띠니아
 1. 침묵... 사막... 기도
 2. 뿌스띠니아와 뿌스띠닉
 3. 동방의 뿌스띠닉
 4. 마돈나하우스에서의 시작
 5. 서방의 뿌스띠닉
 6. 뿌스띠니아로의 접근
 7. 저잣거리에서의 뿌스띠니아


제2부 뿌스띠니끼에게 하는 말
 8. 기본 영성
 9. 악과의 대결, 그리고 순교
 10. 그리스도 안에서의 해방
 11. 케노시스


제3부 뿌스띠니아에서 들리는 말
 12. 하느님 곁으로
 13. 이웃 곁으로


제4부 뿌스띠니아의 마음
 14. 뿌스띠닉의 소명
 15. 마음의 뿌스띠니아






지은이 : 캐서린 드 휴엑 도허르티


러시아의 부유한 가정에서 1896년에 태어나, 열다섯 살에 보리스 드 휴엑 남작과 결혼하였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나자, 공산주의자들의 압력에 못 견뎌 무일푼의 몸으로 핀란드로 도피해 영국으로 건너왔고 1921년에 캐나다에 정착하였다. 비록 가난했으나 이민자 귀족으로 열심히 일했다. 남편 드 휴엑은 건축가였고 캐서린은 회사 사무원이었으나 곧 강의하는 일을 하기 시작하였고, 그 전까지는 뉴욕에서 세탁부, 파출부 또 하녀 노릇도 하였다. 몇 년이 안 되어 회사에서 높은 지위에 올라 다시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사로잡혔다.
1930년 초 보리스와 이혼 후 캐서린은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고 캐나다 토론토 빈민촌의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았다. 그 토론토에서 그는 최초로 「친목의 집」을 개원하였다. 캐서린의 신실한 믿음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진정 어린 사랑으로 그를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었다.
1943년에 유명한 신문기자였던 에디 도허르티와 재혼하였다. 4년 후 그들은 캐나다 온타리오 컴버미어에 <마돈나하우스>를 설립하였다. 그 집은 짧은 기간에 평신도 사도직을 훈련하는 피정의 집으로 발전하였다. <마돈나하우스>에는 지금 200명 이상의 평신도와 20명의 사제가 함께 살고 있다



옮긴이 : 이인복


사회복지법인 나자렛성가회 대표이사
말레이시아 싸인즈 국립대학교 교수 역임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역임
한국문학비평가협회 회장 역임
1987년 동인문학상
1989년 대학민국문학상
1990년 오늘의 여성상
2002년 한국문학 비평가협회상
2003년 국제 소롭티미스트 탁월한 여성상
2006년 유관순상
2008년 한국 여성 지도자상 대상

저서로는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고통이 있는 곳에 행복을』, 『우리들 인생의 “갈딱고개” 이야기』, 『하느님을 체험한 성경의 여인들』, 『치유를 위한 복음의 열쇠』, 역서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막의 영성 뿌스띠니아』, 『죽는이와 남는이를 위하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