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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Intimate Merton: His Life from His Journals

미국에서는 토머스 머튼의 일기가 7권(전집)으로 출간되었는데, 이 책은 토머스 머튼의 지인들이 일기 전집을 한 권으로 요약하여 7부로 편집한 것이다. 이 책의 원제는「친밀한 머튼: 일기로 본 그의 생애The Intimate Merton: His Life from His Journals」로 머튼의 내밀한 면모를 잘 보여주어 저자가 걸어온 영적 여정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이끈다. 


전반부(1939-1952년까지의 이야기, 1장과 2장)는 바오로딸에서 이미 펴낸「칠층산」과 그 속 편 「토머스 머튼의 영적 일기: 요나의 표징」과 다소 겹치지만 머튼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주어서 흥미롭다. 


특히 수도승, 은수자로서 토머스 머튼의 성소와 갈등, 작가로서의 사명과 글쓰기에 대한 애착, 동서양 종교 전통과의 만남, 삶의 의미와 균형, 사랑의 추구, 반전 의식과 시민 활동에 대한 내용 등이 소개되어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의 의식을 깨어 있게 한다. 또한 자신이 걸어온 참된 영적 여정의 길을 고백하여 깊은 감동을 준다.





추천글 | 도반의 한 사람으로서 몇 말씀

머리글 | 일기로 본 토머스 머튼의 여정


1부 부르심 받다(1939-1941)

2부 수도자이면서 작가가 되다(1941-1952)

3부 수도자의 참삶을 추구하다(1952-1960)

4부 중심이 되다(1960-1963)

5부 은수자의 집에서 평화를 찾다(1963-1965) 

6부 고독과 자유를 탐험하다(1966-1967)

7부 여정이 끝나다(1967-1968)


옮긴이 글 | 숲에 길 하나를 내다





지은이: 토머스 머튼

1915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스물넷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컬럼비아 대학 문학박사로서 화려한 작가 생활을 했으나 스물여섯에 켄터키 주 겟세마니 트라피스트 봉쇄 수도원에 들어가 1968년 태국 방콕에서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칠 때까지 수사‧영성 작가‧사회정의의 수호자로 살았다. 1948년 자전적 일기「칠층산」을 시작으로 70여 권의 책을 출간하여 20세기 가톨릭 영성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1963년 종교와 관상 기도 연구에 대한 기여로 ‘평화상’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받았다. 


침묵과 고독과 자연 속에서 기도하고 명상하며 관상하고 하느님께 나아간 토머스 머튼의 작품은 30여 개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국내에도「칠층산」,「가장 완전한 기도」,「명상이란 무엇인가」,「구원의 빛」,「침묵 속에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마음의 기도」,「양심, 자유 그리고 침묵」,「고독 속의 명상」,「선과 맹금」,「침묵 속의 만남」,「신비주의와 선의 대가들」,「새 명상의 씨」,「영적 지도와 묵상」,「묵상의 능력」,「삶과 거룩함」,「평화론」을 비롯한 다수의 서적이 소개된 바 있다.

 

옮긴이: 류해욱 신부
1955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으며 예수회에 입회하여 사제가 되었다.

지은 책에 「그대 안에 사랑이 머물고」 · 「사랑이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라네」 · 「모든 것이 당신 것입니다」 · 「바오로의 기도」 외에 다수가 있으며,

옮긴 책에 「토머스 머튼의 시간」 · 「일상 삶 안에서의 영신수련」 · 「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 · 「할아버지의 축복」 · 「할아버지의 기도」 · 「아주 특별한 순간」 등이 있다. ​


엮은이: 패트릭 하트

게세마니 수도원장의 비서이며, 전에는 토마스 머튼의 비서였다. 그는 머튼 저작물에 대하여 이 수도원을 대변하고 있다.

토마스 머튼이 쓴 책 `수도원 은덕(Thomas Merton)`과 `수도원 일기(A Monastic Tribute)`의 편집자이다.

노틀담 대학 출신으로 수도원 입회 전 고등학교 교편을 잡았었다.


엮은이: 조나단 몬탈도

벨러마인 대학 부설 토머스 머튼 연구 센터 책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