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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위대한 신학자인 발터 카스퍼 추기경의 저작.

교회성, 학문성, 개방성이라는 세가지 원칙에 근거하여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기회가 좋든 나쁘든 꾸준히 계속하는"(opportune, importune) 신학과 신앙에 대한 통찰을 들여다본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yes)! 교회는 노(no)!라는 외침은 신학적으로 어불성설(난센스)이다.

교회 없이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에 대해 단호하게 고백하는 교회의 신앙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이 진리의 최종적인 보루가 되지 못하며,

결국에는 역사적으로 무의미하게 사라져버릴 것이다.

교회는 곧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와 한몸을 이룬다는 점에서

더도 덜도 없이 그리스도에게 속한 존재이다."


"참된 가르침은 항상 열려져 있고,

따라서 자기 자신마저 초월하는 형식이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



신학과 교회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위대한 신학자”로 불리는 발터 카스퍼 추기경의 연구를 모은 책이다. 교회적이고 보편적인 신학에 대하여, 교회성ㆍ학문성ㆍ실천지향적인 개방성의 원칙에 따라, “기회가 좋든 나쁘든 꾸준히 계속하는” 신학자로서의 사명을 다한 책.


수원가톨릭대학교는 이 업적에 존경의 뜻을 표하며, 그 가치를 한국교회 내에 소개하고자 이 책을 <수가대 신학총서>로 펴낸다.



*수가대 신학총서 : 신학생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신학에 관심을 둔 평신도들이 꼭 읽어야 할 기초개론서 시리즈. 신학의 제 분야에서 인용지수가 높은 저명한 신학서적들과 한국적 신학을 펼치는 신학서적들을 발간합니다.




머리말 - 오늘날의 상황과 조직신학의 현실적인 과제


제1부 현대의 신학과 교의

제1장 교의정립 원칙의 쇄신

제2장 가톨릭신학 안에서 복음의 자유와 교의와의 연관성

제3장 전통

제4장 역사신학으로서 교회사

제5장 신앙의 전달


제2부 신학과 인간학

제1장 계시와 신비

제2장 인간의 자율

제3장 자유와 역사에 민감한 현대적 의식으로 접근하는 인권에 관한 신학적 규정

제4장 그리스도론과 인간학

제5장 "삼위일체성에서 고려되는 하나-됨"


제3부 구원의 성사로서 교회

제1장 구원의 보편적인 성사로의 교회

제2장 진리의 장소로서 교회

제3장 Communio[꼼무니오]의 중심으로서 교회

제4장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남겨놓은 도전적인 과제들

제5장 성찬전례의 단일성과 다양성


※ 이 모음집에 편집된 저자의 글(단원)들의 출처(게재된 학술지)







지은이 : 발터 카스퍼 Walter Kasper 추기경 (1933~)


1957년 독일 로텐부르크-슈투트가르트 교구사제로 서품 받고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학위 취득 후 1983년까지 교의신학을 가르쳤다. 1989년 동 교구 교구장, 1993~2010년까지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의장, 2001년 추기경 서임 후 교황청 내 여러 기구에서 요직을 수행하고 2012년에 80세에 은회하였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위대한 신학자"라 불렸을 만큼 교회와 신학의 발전에 투신하였다.

그의 저서는 독일에서 19권의 총서(Herder 출판사)로 출간되었고 또 일부는 다른 나라 언어로도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이 : 조규홍 박사


1989년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석사, 1995년 독일 뮌헨철학대학(예수회)에서 철학석사, 오토-프리드리히 대학교(밤베르크)에서 철학박사 학위 취득 후 국내 여러대학교, 특히 가톨릭대학교(대전,대구,수원)에서 강의를 하면서 철학(신플라톤주의) 및 종교(가톨릭) 전문서적의 번역 작업을 병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