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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의 효율성, 광적인 경쟁, 끊임없는 소비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몇 가지 기본적인 인간의 실재들과 관계를 끊는 것이 가능한가?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윤리적, 영적, 그리고 심지어 물리적인 실재들을 버리지는 않았는가? 이는 형이상학적인 물음들로서 실재의 본성에 대한 물음들이다. 하지만 이 물음들은 추상적인 것은 아니다. 이 물음들은 권력과 관련되고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믿음과 행위의 공동적인 틀과 관련된 매우 현실적인 물음들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 형이상학의 역사, 이론, 적용에 대한 입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입문이 아니라, 현대 그리스도교 정신에 있어서 극심한 변화에 대한 요구를 열정적으로 보여준다. 폴 타이슨은 서구 문화의 그리스도교 플라톤주의자로서 실재에 대한 이해가 현대 실용주의의 실재론으로 대체됨으로써, 우리가 실재에 대한 이해가 현대 실용주의의 실재론으로 대체됨으로써, 우리가 실재에 대한 하나의 관점에서 다른 관점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실재 자체를 벗어났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이러한 고대 그리스도교의 실재에 대한 관점을 우리 시대를 위해 재구성해서 복원할 수 있다면, 인간과 신적 진리가 조화를 이루는 삶의 방식을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려고 시도한다. ​





서문

이 책에 대한 간략한 요약

이 책의 특징


Ⅰ부 실재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이해의 재발견
1. 실재에 대한 두 가지 견해
2. 루이스와 톨킨의 그리스도교적 플라톤주의
연결 다리

Ⅱ부 그리스도교 플라톤주의와 서구의 이데아의 역사
3. 현대의 신화
4. 신약성서에서 플라톤의 관념들
5. 그리스도교 플라톤주의는 어떻게 그리스도교적인가?
6.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7. 현대의 진리를 지혜 없이 신뢰할 수 있는가? 

Ⅲ부 그리스도교 형이상학에 적용하기
8. 실재로 돌아가다

감사의 글
참고 도서
인명 색인 

역자 후기




지은이: 폴 타이슨

이 책의 저자인 폴 타이슨(Paul Tyson)은 영국 노팅엄 대학의 신학과 종교 연구 학부 교수를 거쳐서, 현재는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인문학 발전 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있다. 타이슨은 신학, 철학, 사회학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학자이다. 형이상학과 인식론을 철학적이고 이론적으로 뿐만 아니라, 신학적이고 사회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그의 관심사이다.

현재 그는 "과학과 종교 이후"에 대한 프로젝트 연구를 비롯해서 여러 언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4년에 출간한 이 책 외에도 『신앙의 지식』(2013), 『모더니티의 조각들을 모으다』(2017), 『마법에 대한 7가지의 간단한 교육』(2019), 『키에르케고르의 신학적 사회학』(2019) 등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연구 논문과 공동 집필에 참여했다.


옮긴이: 김형수 신부

부산교구 신부로서 독일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부산 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니콜라우스 쿠사누스의 신 인식과 자기 인식』, 『처음 읽는 중세 철학』(공저)이 있고, 역서로는 『신앙과 이성적 통찰』(로베르트 슈패만, 롤프 쉔베르거 지음), 『신비주의의 근본 문제』(바이어발테스, 발타사르, 하스 지음), 『신의 바라봄』(니콜라우스 쿠자누스 지음), 『예수의 유산』(마인라트 림베크 지음), 『그리스도교의 인간상』(요셉 피퍼 지음), 『왜 인격들에 대해 말하는가』(로베르트 슈패만 지음, 공역), 『그리스도교 철학: 주체성의 발견』(테오 코부쉬 지음) 등이 있으며, 그 외 다수의 철학 관련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