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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의도

  우리에게 복음의 기쁨, 신나는 신앙을 힘있게 선포하던 故 차동엽(노르베르토) 신부의 묵상집이 나오게 되었다. 미래사목연구소의 제2대 소장으로 취임한 김상인(필립보) 신부는 차동엽 신부의 제자로서, 차동엽 신부가 선종하기 전부터 끊임없이 스승의 글을 수집하고 정리하였다.


 이 책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가·나·다해)의 주일과 중요 대축일 때에 ‘차동엽 신부의 신나는 복음 묵상’이라는 제목으로 신자들에게 전해 주었던 묵상집으로, 전례력 중 ‘나해’의 복음을 묵상하고 있다. 작년에는 ‘가해’의 묵상집으로 『눈이 열려』(루카 24,31)가 출판되었고, 향후 ‘다해’에도 전례력에 맞는 묵상집을 출판할 예정이다.


▶  내용

故 차동엽 노르베르토 신부의 주일 복음 묵상(나해)

 2023년 12월 대림 제1주일을 기점으로 전례력상 ‘나해’가 시작된다. 이에 故 차동엽 신부의 주일 복음 묵상도 전례력상 새해 시작에 맞추어 그 두 번째 권을 선보이게 되었다.

 “마음을 여시어”(루카 24,45)라는 제목에는 차동엽 신부와 편저자인 김상인 신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죽음을 이기신 구원자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던 제자들의 ‘마음을 여시어’ 평화와 함께 성경 말씀을 더 깊이 깨닫도록 이끌어 주셨다. 머리로만 알고 있는 신앙에서 마음으로 믿는 신앙, ‘의무’ 위주의 신앙에서 ‘은총’의 신앙을 얻기 위해 차동엽 신부는 말씀 주석과 다양한 예화, 묵상을 활용하였다.


  ‘마음을 여시어’라는 표현은 곱씹을수록 은혜로움이 느껴집니다.

  두려움에 떨고만 있던 이들에게 평화를 주시고, 보고서도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이해 수준에 맞추어 당신임을 알게 해 주시더니, 이제 주님께서는 이해와 깨달음의 범위를 한층 더 넓히십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루카 24,45).

  주님께서는 언제나 이 깨달음의 지대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

  ‘마음을 여시어’는 그 어떤 거창한 사건이나 개념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일상에서, 내 주의에서 깨달아지는 ‘눈 뜨기’와도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 마음에 응어리가 질 때, 주님께 대한 불신이나 원망에 사로잡힐 때, 무엇보 다 먼저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는 “주님, 제 마음을 열어 주세요”가 아닐까요.

- 본문 중에서


  차동엽 신부는 틀림없이 성경 말씀 안에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 뵈었고, 그분을 믿음으로써 행복한 복음 선포자로 일생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차 신부는 이 묵상집을 통해 계속해서 자신이 한평생 믿고 따랐던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가 남긴 기쁨의 신앙이 이 책을 읽는 동안 동반할 것이다.


▶  주제 분류: 가톨릭, 신앙

▶  대상: 모든 신자, 일반인

▶  핵심어: 차동엽, 신부님, 가톨릭, 천주교, 주일, 복음, 묵상







나의 눈을 여시는 주님의 말씀(서문)


대림 제1주일: 깨어 있어라

대림 제2주일: 복음의 시대

대림 제3주일: 너희가 모르는 분

대림 제4주일: 피에타

주님 성탄 대축일 – 밤 미사: 아나빔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독한 모정

주님 공현 대축일: 나를 이끄는 별

주님 세례 축일: 베일에 싸인 분

연중 제2주일: 메시아를 만났소

연중 제3주일: 부르심

연중 제4주일: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

연중 제5주일: 복음과 치유

연중 제6주일: 연민 어린 손길

연중 제7주일: 지붕을 뜯어낸 믿음

연중 제8주일: 새 포도주와 새 부대

사순 제1주일: 광야에서

사순 제2주일: 구름 속에서

사순 제3주일: 올바른 경배

사순 제4주일: 높이 들린 사람의 아들

사순 제5주일: 필사즉생

주님 수난 성지 주일 –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기념 복음: 호산나!

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여인들이 목격한 빈 무덤

부활 제2주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부활 제3주일: 마음을 여시어

부활 제4주일: 목자의 마음

부활 제5주일: 포도나무와 풍성한 열매

부활 제6주일: 목숨까지 내놓는 사랑

주님 승천 대축일: 하느님의 위대한 증인들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을 받아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주님의 몸과 피

연중 제11주일: 겨자씨

연중 제12주일: 풍랑 속에서도 믿음으로

연중 제13주일: 탈리타 쿰!

연중 제14주일: 문 두드리시는 예수님

연중 제15주일: 제자들이 지닌 유일한 것

연중 제16주일: 주님께서 지니신 마음

연중 제17주일: 감사 기도

연중 제18주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

연중 제19주일: 하늘에서 내려온 빵

연중 제20주일: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

연중 제21주일: 영원한 생명의 말씀

연중 제22주일: 하느님의 계명

연중 제23주일: 에파타!

연중 제24주일: 주님을 따르는 길

연중 제25주일: 꼴찌의 역설

연중 제26주일: 주님 편에 서는 자

연중 제27주일: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

연중 제28주일: 가장 큰 보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 전교 주일: 천국 시민의 에티켓

연중 제29주일: 수단 목적과 가치 목적

연중 제30주일: 다시 보게 되었다

연중 제31주일: 가장 중요한 것

연중 제32주일: 모두 다 넣었다

연중 제33주일: 결코 사라지지 않는 주님 말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그리스도왕





엮은이 : 김상인


 
  인천교구 소속 사제로 2008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PUL)에서 사목신학 전공으로 신학 석사학위를,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검단동성당 주임 신부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 총무를 역임하였고,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에서 사목신학과 교리교수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님께서 그대를 붙들어 주시리라』, 『차동엽 신부의 7가지 선물』, 『은총의 시간』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교리교육은 복음의 기쁨을 교육한다』, 『전례적 표징과 예식 그리고 신비』, 『성인 교리교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