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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은 봉헌과 의탁, 기도라는 주제들로 이루어진 성가 모음곡으로 성가를 통해 전례 안에서 신자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가까이 오시는 하느님을 전례 안에서 만날 수 있도록 주님께 올리는 봉헌의 마음과 의탁하는 기도를 중심으로 엄숙한 성음악 뿐만 아니라 모든 이가 즐겨 부르며 쉽게 다가서는 성가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그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 음반은 우리 귀에 친숙한 가톨릭 성가들도 함께 수록되었으며 풍성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정겨움을 주는 테너 이영화와 높은 하늘처럼 맑고 푸른 소리를 지향하는 에덴합창단의 어우러짐이 돋보인다. 명동대성당과 논현2동 성당에서 생생한 Live로 녹음하였고 모두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1. Ave Maria 성모송 - T.L. de Victoria
2. 봉헌(가톨릭 성가 340장) - F.J. Haydn
3. 주님은 나의 목자 My shepherd will supply my need - 미국 전통 찬미가
4. 오 저의 주 하느님 O Lord my God - S.S. Wesley
5. 주 나의 목자 되시니(가톨릭 성가 51장) - Jessie Irvine
6. Preghiera 기도 - F.P. Tosti
7. Ridonami la calma! 평온함을 다시 주소서 - F.P. Tosti
8. Ave Maris stella 바다의 별이신 성모 - Edvard Grieg
9. 주님의 작은 그릇(가톨릭 성가 180장) - J.S. Bach
10. 주님께 올리는 기도(가톨릭 성가 510장) - 이종철 작곡·윤경련 편곡
11. Exsultate justi 기뻐하여라 - L.G. Viadana
12. Cantate Domino 주님께 노래하여라 - G. Croce




이영화
1997년 이탈리아 로마 국립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남자 주인공 "알프레도" 역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모차르트에서 푸치니에 이르기까지 수십 편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가수로 활약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국립오페라단 등 주요 연주단체에 초청되어 협연하였다.

한편 오페라 지휘와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하였으며 유럽 음악계로부터 "깊고 조화로운 음악표현" "이탈리아인보다 더 이탈리아적인 가사표현" "이상적인 발성과 고음을 갖춘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 등의 호평을 받으며 정상의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호세 카레라스 최고테너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수상하였다.

2005년부터 서울대, 단국대에서 강의하였고 현재 안양대 교수,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문화협회 ‘Amici dell"arte’의 예술감독, Orchestra Concentus Musici의 음악감독 겸상임지휘자, 한국 가톨릭 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있다.


최호영
가톨릭 사제, 오르간 연주가.
독일 레겐스부르크 국립음대에서 교회음악을 졸업하고 뮌헨 국립음대에서 오르간과 그레고리오 성가를 전공하였다. 현재 가톨릭 대학교 성심교정 음악과 조교수이며 가톨릭 대학교 부설 ‘가톨릭 전례문화 연구소’의 소장이다. 그레고리오 여성 성가대인 Schola Gregoriana de Seoul의 지휘자·전국 오르가니스터 협회 대외협력 이사며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평화방송 ‘최호영 신부와 함께하는 교회음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