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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책은 그저 하나의 제안으로 쓰여졌다. 그러나 지금은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를 올바르게 알아듣고 온전히 실천하는 길을 열어 주는 아주 탁월한 책으로 정평을 얻었다. 그동안 이탈리아어로 18판이 나왔고 세계 11개 국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여기 선보이는 것은 이 책의 마지막 수정, 증보판이다.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책 가운데, 성서를 맛들이고 말씀으로 기도하도록 이끌어 주는 책으로 이보다 더 나은 것은 없었다. 성서 봉독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 말씀을 경청하기 위한 내적 자세와 여러 방법에 대한 소개 등, 모든 부분이 히브리 신앙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전통에서 언제나 핵심이었던 것을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다."
(B.바로피오)






1. 거룩한 독서의 이해
- 오늘날 하느님 말씀에 다가가기
- 하느님의 말씀
- 말씀의 전례
- 말씀의 전례에서 거룩한 독서로
- 거룩한 독서의 양성

2. 거룩한 독서의 여정
- 성령을 청하기
- 성서를 펼쳐서 읽기
- 묵상을 통해 뜻을 찾기
- 말씀을 건네신 주님께 기도하기
- 관상으로, 관상으로..
-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기
- 경청은 순명임을 잊지 마십시오.

3. 거룩한 독서의 실천을 돕는 편지 둘
- 보세 수도원의 원장 엔조 수사가 요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
- 귀고2세: '관상생활에 대해 쓴 편지'






엔조 비앙키(1943-)는 이탈리아 토리노시 근교의 보세 수도승공동체의 창설자이며 현재 같은 수도원의 원장으로 있다.

오늘날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 교회 전체에 폭넓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들 중 하나로 꼽히는 그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의 가톨릭 영성에 끼친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
그가 쓴 수많은 베스트 셀러와, 주교와 사제, 수도자, 평신도에게 한 수많은 강연과 피정등이 이를 증명해 준다.

특히 그가 1966년에 창설한 수도승 공동체는 현재 남녀 회원이 70명에 달하며, "하느님 찾기"와 "세상 안에 현존하기"를 조화로이 결합시킨 삶으로써 이 시대 교회와 세상을 위한 복음의 특별한 증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수도원은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로 구성되어 있지만 개신교 신자도 있으며 동방 정교회와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초교파적인 성격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