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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은 교회적 복음으로 알려져 있다. 마태오 복음은 초대교회가 가장 선호하던 복음이고 전례 중에 가장 자주 봉독되고 풀이되던 복음이다. 예수의 활동이 계속 이어지는 장소가 바로 교회이며 구체적인 그리스도인 공동체라고 초대교회는 이해했다.

이 책은 성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안셀름 그륀 신부가 마태오 복음을 집중적으로 묵상하고 쓴 기쁨의 메시지이다.
지은이는 마태오 복음이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 세 가지로 압축해 이야기한다.

- 마태오 복음은 교회를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복음이다. 교회는 좋은 평판을 많이 상실했다. 대중매체는 대부분 교회의 부정적인 뉴스에만 관심을 보인다. 교회는 온 세상을 위해 파견되었고, 이 세상에 대한 책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증오가 보복 증오를 불러오고, 너무나 자주 종교에 뿌리를 둔 폭력이 난무하는 바로 오늘날, 마태오 복음은 적대감이 사랑으로 극복되고, 폭력이 비푝력에 의해 정복되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 마태오 복음은 구체적인 생활로 표현되는 영성, 삶을 통해 이 세상을 함께 건설하는 영성, 이 세상을 누룩처럼 두루 퍼져 변모시키는 영성을 말한다.

- 마태오 복음은 그리스도인은 예수께서 첨예화시킨 율법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늘 하느님의 자비믈 확신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말한다.

이 책은 마태오 복음을 이해하는 또 다른 열쇠다. 사랑에 대한 우리의 처신과 관련된 예수의 가르침을 담아둔 마태오 복음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보라. 당신은 구원의 스승을 찾아가는 마태오 복음 원정대가 된다.




입문
- 마태오 복음서의 저자
- 마태오는 교사다
- 마태오 복음서의 윤리적인 차원
- 마태오 복음은 오늘 우리를 위한 복음이다

해석
- 전사
- 예수의 유혹사화
- 산상설교
- 파견설교
- 세례자가 보낸 사람들
- 예수의 찬양기도
- 하늘나라에 대한 설교
- 예수께서 물위를 걸으시다
- 베드로의 메시아 고백
- 성전세에 관한 말씀
- 공동체의 규칙들
- 포도원 주인 비유
- 혼인잔치 비유
- 율사와 바리사이들을 나무라시는 말씀
- 열 처녀 비유
- 달란트 비유
- 최후 심판
- 예수의 수난사
- 예수의 부활
- 부활하신 분의 위탁



지은이 : 안셀름 그륀(Anselm Grun)

1945년 1월 14일 뢴의 융커하우젠에서 태어난 안셀름 그륀(Anselm Grun) 신부는 1964년 뷔르츠부르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에 들어갔다.

1965년부터 1974년까지 성 오틸리엔과 로마 성 안셀모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구원은 십자가를 통해:구원의 현대적 이해에 끼친 칼 라너의 공헌」이라는 논문으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삼 년 동안은 뉘른베르크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1970년부터 각종 영성 강좌와 심리학 강좌를 두루 섭렵하면서 칼 융C.G.Jung의 분석심리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1975년부터는 수도승 전통의 원류를 심도 있게 구명하여 이를 융의 심리학과 비교하는 작업에 몰두했는데, 무엇보다 폰투스의 에바그리우스, 요한 카시아누스 그리고 사막교부들에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1977년 이래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영성 강좌와 강연뿐 아니라 저술에도 힘을 쏟아 지금까지 단숨에 다 셀 수 없을 분량의 책을 썼다. 1991년부터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제와 수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영적 지도신부로 봉사하고 있다.

저서로 「사람을 살리는 리더십」·「하늘은 네 안에서부터」·「행복한 선물」·「참 소중한 나」·「다시 찾은 마음의 평안」·「50가지 예수 모습」·「죽음 후에는 무엇이 오는가?」 등 다수의 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